
안녕하세요,
경기외고 6기 중국어과 졸업생 김서영입니다.
저는 지금 연합뉴스에서 사회부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.
기자는 사회 여러 분야에 예민한 더듬이를 가져야 하는 직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.
제가 경기외국어고등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좋았던 건 교과서에 매몰되지 않은 수업이었습니다.
그 덕에 과제와 발표가 많아 고생했던 기억도 납니다.
그 중에서도 ‘신문일기’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제이자, 가장 고통스러운 과제였습니다.
매일 쏟아지는 기사들 중에 신문일기에 쓸 기사 하나를 고르는 일은 막막하고, 어려웠습니다.
하지만 지금 돌아보면 사회 문제의 경중을 판단하는 저만의 기준은 신문 기사를 오려내던 바로 그 때 세워진 것 같습니다.
경기외고에서 대학교 입학 외에 더 먼 곳을 바라볼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 꿈꾸던 일을 하게 됐습니다.
여러 가능성을 열어준 경기외고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선생님들께 항상 감사합니다.